Q. 치질 수술 후 알보칠을 발라주면 좋을까?

치질 수술 후에 알보칠 연고를 이제 발라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이 알보칠이라는 연고는 폴리크레줄렌이라는 용액이 들어간 그 성분이 들어간 약인데 이 알보칠은 주로 구내염이나 질염에 많이 사용이 됩니다. 그런데 이 폴리크레줄렌이라는 성분이 작용하는 것은 화학적으로 조직에 화상을 만들어서 염증 조직을 없애고 그다음에 상처가 재생되면서 이제 그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을 돕게 됩니다. 하지만 알보칠 자체가 다들 아시겠지만 통증을 많이 유발하기 때문에 치질 환자분들께서 수술 후에 상처에 알보칠을 바르게 되시면 심한 통증과 작열감,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치질 수술 후에 알보칠을 따로 바르진 않고 저희가 처방해 드리는 치질연고를 보통 쓰시게 됩니다.

Q. 방귀를 오래 참으면 항문에 문제가 생긴다?

방귀를 많이 참으면 항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냐 하고 이제 외래에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그런데 방귀 자체를 참는 것은 크게 뭐 항문 건강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방귀는 주로 결국은 운동량, 사람들의 활동량과 그리고 먹는 음식과 관련돼서 방귀가 많이 생기거나, 아니면 뭐 좀 적게 생기거나 그러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방귀 자체가 특별히 항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고 하지만 이제 방귀를 참게 되면 대장 쪽 특히 직장 쪽에 가스가 많이 차게 되는데 그런 경우에 장 같은 경우에는 장이 늘어나는 것을 느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방귀를 참았을 경우에 직장이 늘어나게 되면 뻐근한 느낌의 통증을 느끼실 수 있으십니다.

Q. 먹는 치질약, 치질 치료에 도움이 될까?

주로 치질 환자분들께서 오시면 저희가 교육을 해드리고 치료로 사용하는 것이 일단 첫 번째 좌욕이 있겠고 그다음 두 번째 배변습관 조절 그리고 세 번째는 약물치료 그리고 네 번째는 수술치료 이렇게 대표적으로 4가지 치료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모든 환자분들을 다 수술치료를 하시는 건 아니고요. 뭐 증상이 좀 덜 심하시거나, 환자분께서 불편감 느끼시는 게 그렇게 크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치료보다는 약물치료를 우선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에 있어서는 항문에 바르는 연고뿐만 아니라 먹는 약물치료도 있는데 이 약을 먹으면 뭐 치질 증상이 좋아지는데 도움이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그 약물 중에 대표적인 약물이 흔히 뭐 베니톨이라고 불리는 약이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이 성분이 염증을 좀 덜어주는 항염증 작용을 하고 또 부종을 좀 완화시켜줍니다. 그런데 이 치질 자체가 항문 주위에 있는 혈관이 늘어나고 딱딱해지고 붓고 하면서 출혈도 생기고 그다음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먹는 약물을 먹게 되면 염증을 줄여주고 부기를 좀 가라앉혀 주면서 환자분의 출혈이나 그다음에 통증을 좀 이제 덜어드릴 수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외래에서 처방할 때는 연고뿐만 아니라 먹는 약도 꼭 처방을 해드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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