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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치료법과 진단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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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어떻게 치료하고 진단할까?

597 2021-12-16

헬리코박터균 치료법과 진단법은?

전 세계 인구의 5~60% 이상의 감염률을 보이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헬리코박터균을 방치하면 만성위염이나 소화성 궤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많이들 물어보시는 질문!
하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치료하는 제균치료 절차는??
둘. 완벽하게 제균이 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하는 UBT(요소호기) 검사 시기는?

Q. UBT 검사란?

UBT 검사란 Urea Breath Test의 약자로 요소호기 검사라고 합니다. 이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진단법 중에 한 개로 비침습적인 진단 방법 중에 한 개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전 세계적으로는 50%, 국내 성인에서는 60% 이상의 감염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만성위염과 소화성 궤양, 위선암, 위림프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BT 검사는 헬리코박터 균이 확인되어 제균 치료를 한 후에 균이 다 없어졌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검사 방법은 탄소 동위원소를 포함한 약제를 복용하기 전과 복용 후 20분 후에 후 불어서 날숨에 포함된 동위원소 이산화탄소의 양의 차이를 가지고 균이 없어졌는지, 남아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요소분해 효소를 생성하는데 요소를 분해하여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분해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검사를 통해서 호기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2 이상 차이가 있다면 헬리코박터 균이 제균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이 차이가 거의 없다면 균이 없어져서 제균 치료가 잘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요소호기 검사는 민감도 95%, 특이도 96%이고 이전에 복용하고 있던 항생제나 양성자펌프 억제제와 같은 제산제에 의해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Q. 제균 치료 절차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통 1차 제균 치료로 표준삼제요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목시실린과 클래리스로마이신이라고 하는 2가지 항생제 그리고 양성자펌프 억제제인 제산제를 하루에 21주일에서 2주일 복용하게 됩니다. 만약 궤양이 동반된 경우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제균 치료 이후에 궤양을 치료하기 위해서 양성자펌프 억제제를 5주에서 7주 더 복용하게 됩니다.

 

Q. 제균 치료 후 재검사 시기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제균 치료 이후에 균이 없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UBT 검사는 이전에 복용하고 있던 항생제와 양성자펌프 억제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항생제를 복용 중단 후에 4주 뒤, 양성자펌프 억제제 중단 뒤 2주 후에 검사를 해야 검사 결과가 정확합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검사를 하게 되면 균이 억제되지 않았는데 균이 없어진 것처럼 나오는 위음성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제균 치료 중 주의사항?

제균 치료 중에 주의해야 될 점이 있는데요. 흡연은 제균 성공률을 떨어뜨린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흡연, 음주, 자극적인 음식,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 등은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제균 치료와 함께 하는 양성자펌프 억제제인 제산제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균 치료 중에는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항생제 때문에 소화불량. 항생제 냄새가 좀 올라와서 좀 거북하거나 울렁거림, 그다음에 무른 변이나 설사가 한두 번씩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항생제 때문에 그런 거라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고 항생제 중단 후에는 보통 다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