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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기]여름철 원인 모를 두통, 냉방병일까?
더운 여름철 찾아오는 두통, 소화불량, 생리불순! 혹시 냉방병의 증상일까? 장튼위튼병원 가정의학과 박아영과장님이 냉방병의 대표적인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Q. 냉방병이란?
냉방병이란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요. 여러 가지 유사한 증상을 묶은 하나의 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계속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을 말합니다.
Q. 냉방병의 원인은 에어컨?
보통 냉방병의 원인에는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 몸은 외부 온도에 적응하는데 1에서 2주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한데요. 더운 여름철에는 실외는 거의 30도 이상의 온도가 있고 보통 냉방이 가동되는 실내에서는 20도 이하 정도의 온도이죠. 이렇게 우리 몸에서 5에서 6도 이상 온도차이가 날 경우에는 아무래도 우리 몸이 온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서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실내습도 저하가 큰 원인이 될 수가 있고요. 우리가 냉방이 1시간 정도 가동이 될 경우에는 실내습도가 30에서 한 40% 정도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외부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또 증상이 야기될 수가 있습니다. 냉방병의 두 번째 원인은 레지오넬라증인데요. 이 레지오넬라라는 균은 대부분 냉방기의 냉각수에 굉장히 잘 서식할 수 있는 균이죠. 혹시라도 감염된 냉방기가 공기 중으로 혹시라도 퍼져서 가동될 경우에는요. 일종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병으로 될 수가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사실은 뭐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 증세로 일주일 이내 자연스럽게 호전이 되지만 혹시라도 폐렴이 있거나 혹시라도 폐 질환자, 면역저하자에게는 치사율이 40에서 80% 정도에 이를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질병이 될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밀폐건물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름철에는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문이나 창문을 다 꼭꼭 닫아두는 경우가 있죠. 이렇게 공기가 순환되지가 못하고 혹시라도 오염물질이 계속 정체되어 있을 경우에는요. 몸에 여러 가지 자극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Q. 냉방병의 증상
보통 냉방병의 증상은 뭐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로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이 가장 흔하고요. 또 찬 공기에 계속 노출이 되고 우리가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계속 드심으로써 아무래도 소화기 증상도 굉장히 흔하게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 몸에 또 열을 계속 생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도 느끼게 되고요. 또 뇌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기 때문에 두통, 어지럼증 증상도 많이 느낄 수가 있어요. 혹시라도 또 체온이 계속 낮아지게 되면 말초혈관도 계속해서 수축하기 때문에 근육통이라든지 쥐가 나고 저림 증상도 나타날 수가 있고요. 특히 여자분일 경우에는 냉방병에 좀 더 취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여름철에 생리불순이라든지 생리통을 조금 더 잘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냉방병과 감기의 차이점
보통 냉방병은 환경을 개선해 주면 대부분은 금방 호전이 되는데요. 그래도 혹시라도 일상생활이 좀 불편하실 정도의 호흡기, 소화기 증상이 있다라고 하시면 약물 복용을 좀 병행해 주시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만약에 2주 이상 기침, 발열이 지속이 된다면 폐렴이라든지 또 최근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별진단을 위해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